정신건강의학과

질환명 우울증
원인 우리 몸속의 신경은 여러 가지 성분들이 조절합니다. 이는 일종의 호르몬으로 수백 가지 종류가 알려져 있습니다. 이중에 몇 개의 성분에 변화가 일어나면 우리가 말하는 우울증이 생깁니다. 대표적인 것으로 세로토닌, 카테콜아민, 도파민, 엔돌핀 등이 관여합니다.
이러한 호르몬의 변화는 아무 이유 없이도 생깁니다. 다시 말해 아무 이유 없이도 우울증이 생길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다음의 경우 우울증이 더 잘 생길 수 있습니다.
첫째, 가족 중에 우울증을 앓은 적이 있는 경우입니다. 하지만, 우울증이 유전이 되는 것은 아닙니다.
둘째, 스트레스가 많은 경우입니다. 예를 들어 사랑하는 사람을 잃었다거나 만성질환을 앓고 있거나 대인관계에서 오랫동안 갈등이 많은 경우 등입니다.
중요한 것은 우울증은 단순히 성격이 나약하거나 의지가 약해서 생기는 병이 아니라는 사실입니다. 신체 내 호르몬이나 신경전달물질의 변화로 인해 생기는 질환입니다.
증상 정서적으로 우울하고 불안합니다.
자신감과 의욕이 없고 쉽게 피곤하여 일하기 싫어집니다.
입맛이 떨어지고 체중도 줄어듭니다.
매사에 재미가 없고 취미생활도 하기 싫어지고 성생활도 흥미를 잃습니다.
밤에 잠을 잘 들지 못하거나 꿈에 시달립니다. 반대로 잠이 많아지는 경우도 있습니다.
쉽게 짜증이 나고 모든 일이 허무하며 죽고 싶은 마음도 듭니다.
집중력과 기억력이 떨어지고 결단력이 약해집니다.
대부분의 우울증 환자들은 다양한 신체증상을 경험합니다.
예를 들면 두통, 소화불량, 목과 어깨 결림, 식욕감소, 가슴이 답답하거나 두근거림, 속에서 열이 남, 변비 등입니다.
진단 위와 같은 모든 증상들이 항상 같이 나타나는 것은 아닙니다. 사람에 따라서 증상의 종류도 다르며 심한 정도도 개인에 따라 다릅니다. 따라서 우울증의 의심될 때에는 정신건강의학과 진료를 통해 정확한 진단을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치료 약물치료와 면담치료를 함께 병행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합니다. 항우울제는 신경전달물질의 조절을 통해 우울증상을 개선합니다.
환자분들이 가장 많이 범하는 실수는 너무 빨리 약물치료를 중단하는 것입니다. 증상이 호전되더라도 의사가 중단하라고 할 때까지 꾸준히 약을 복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항우울제는 습관성이나 중독성이 없으며 부작용도 거의 없는 안전한 약입니다.
경과/합병증 치료를 받지 않으면 몇 달 또는 몇 년간 지속되거나 점점 심해지는 경우도 많습니다. 그러나 적절한 치료를 받으면 상당수는 완전히 회복될 수 있습니다.
생활가이드 <우울증 환자에게 드리는 권고말씀>
우울증은 사람을 몹시 피로하고 무기력하게 만듭니다. 그래서 매사에 부정적인 생각과 감정이 들게 되고 모든 것을 포기하게 만듭니다. 또한 스스로가 못나 보이고 자신감을 잃습니다. 당신이 가지고 있는 부정적인 생각을 그대로 받아들이지 마십시오. 그것은 우울증의 한 증상일 뿐이고 치료되면 없어질 것입니다.
너무 어려운 목표를 설정하거나 과중한 책임을 갖지 마십시오. 큰일은 작게 나누어서 하시고 우선순위를 정해서 당신이 할 수 있는 만큼만 하십시오.
다른 사람과 함께 지내도록 노력하십시오. 당신의 기분을 좋게 하는 활동을 하십시오. 운동, 영화, 종교 등 어떠한 것도 좋으나 무리하지는 마시고 당장 기분이 나아지지 않는다고 초조해 하지는 마십시오.
당신의 우울증세가 갑자기 좋아질 것이라고 기대하지 마십시오. 좋아질 때까지는 시간이 걸립니다. 여유를 갖고 치료를 열심히 하십시오.

<환자의 가족과 친구에게 드리는 말씀>
환자들은 마음이 약해진 상태입니다. 마음이 약하므로 쉽게 짜증을 내기도 하고 서운해 합니다. 우울증을 겪어보지 않은 사람은 아마도 그 마음을 완전히 이해할 수는 없을 것입니다. 그러나 인내를 가지고 관심과 애정을 쏟으면 분명히 도움이 될 것입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받도록 도와주는 것입니다. 치료를 중도에 포기하지 않도록 격려해 주십시오.
우울한 사람에게 운동이나 취미생활을 함께 하자고 권하십시오. 그러나 너무 조급하거나 무리하게 권하지는 마십시오. 오히려 좌절감을 증가시킬 수도 있습니다.
우울한 사람에게 일부러 그런다거나 게으르다고 비난하지 마십시오. 또한 태도를 갑자기 바꾸도록 요구하지 마십시오.
환자들이 하는 얘기를 주의 깊게 경청하고 용기를 주십시오. 가볍게 웃어넘기거나 무시해 버리지 마십시오. 가족과 친구의 작은 관심이 환자에게는 큰 힘이 될 것입니다.
죽고 싶다는 표현을 자주 하거나 자살시도를 한 적이 있는 환자는 절대 혼자 두지 마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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